"경배하라. 네 눈 앞에 너의 왕이 돌아왔으니."
이름 : 아카바네 단테 / 赤羽 ダンテ / Akabane Dante
외관 :
(@Dagonjunior님 커미션)
- 코트 뒷편에는 날개 형상의 금 자수가 놓여 있다. 매끈한 검은 구두를 신었다. 긴 의상으로 가려진 상하체 곳곳에 조그마한 타투들이 존재한다.
키/몸무게 : 181cm / 표준 체중
성별 : M
나이 : 26
직업 : 밴드 '카프리스' 보컬
국적 : 일본 (일본-히스패닉 혼혈)
혈액형 : O형
생일 : 11월 24일
성격 :
- 무대에서 부끄러움 없이 왕을 자칭할 만큼 호방하고 단단하다. 중히 여기는 건 자신의 손으로 일궈낸 상황, 타인의 환호와 연호가 주는 희열이다. 꿈에서는 자신을 왕으로 부르며 당당하게 행동하지만 과장된 구석이 있다. 보여주는 성격 일부분은 꾸며낸 듯하나 어느 쪽이 진실인지는 바로 판단할 수 없다.
- 기쁨과 즐거움으로 성장하는 쾌락주의자. 보컬리스트답게 무대 위에서 노련히 호응을 유도하고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연설에 능숙해, 앞장서 타인을 선도하고 이끌고자 한다. 무리의 우두머리에 대한 자리는 본인의 강박. 단 한 사람이라도 의지하고 버틸 기둥으로 서고자 한다. 집단에의 소속감, 집착. 모름지기 누군가를 이끄는 역이라면 완벽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여긴다. 부당함 앞에선 자신이 행동할 수 있는 상황이면 바로 나선다.
- 사람을 싫어하지 않는다. 말투만큼은 자신을 높이 세우지만 다른 사람을 하대하지 않는다. 사람 사이의 불화에 예민해 이런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바로잡는다. 자신감도 자존감도 높아 승낙도 거절도 솔직하고 확고하다. 다른 사람 앞에 쉽게 고개를 숙이지 않는다. 다만 자기 고통이나 심적인 외로움은 털어놓지 않고 숨긴다. 솔직하지 않은 건 부정적인 생각을 표출할 때 뿐, 자기 생각은 숨기지 않고 바로 발화한다. 무리가 무너지지 않도록 어떤 사람도 전부 끌고 가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반대의 상황에 맞부딪히면 멘탈을 잘 다잡지 못하는 편.
- 집착이 심하다. 나쁜 의미로 질척대진 않지만, 갖고 싶은 건 내 손으로 쥐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맛있는 것부터 먼저 달게 삼키고 독배는 버린다. 어떤 것이든 놓칠 생각은 없다. 상황에서 비롯한 희열이든, 사람이든 사물이든.
- 탐미주의적 면모. 숨기지 않고 겉으로 드러낸다. 언행 곳곳에 아름다운 것을 탐하는 면모가 있어 사람과 이야기할 때마다 당신의 아름다운 부분을 한 가지씩 짚어 말한다. 반짝이는 보석이나 악세사리를 모으는 취미가 있다. 작고 반짝이는 것에 정신적으로 의지한다.
기타 :
- 1인칭은 오레.
- 어떤 심포닉 메탈 밴드의 메인 보컬. 다양한 음역대를 오가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 평소의 목소리는 느린 중저음이지만 노래할 때는 고음 위주의 깔끔한 미성과 묵직한 저음을 자유롭게 쓴다.
- 독신이다. 머리카락은 10년간 스스로 길렀고, 결이 상하지 않도록 관리를 꼬박꼬박 하고 있다. 화장도 때때로 직접 하는 편. 다양한 화장품을 수집하기도 한다.
- 일본과 히스패닉의 혼혈. 부르주아. 집안이 부유해 비싼 학교를 다녔다. 학창 시절의 이야기는 함구한다.
- 편두통을 앓고 있다. 만성.
- 사람에게 말을 걸 때 손목을 돌리거나 손가락을 부드럽게 놀리는 등 우아한 느낌의 손짓을 하는 버릇이 있다. 사람 앞에서 말할 땐 양 팔을 위로 내지르는 제스쳐를 종종 취한다.
- 담배는 하지 않는다.
- 은근히 금전적이다. 어떤 때든 더치페이.
- 드림렌쟈로 변신하는 것을 즐거이 여기며, 히어로다운 대사를 부끄러움 없이 종종 내뱉는다. 레인저가 된 계기는 노래 연습을 하고 있었으나 수면병으로 전부 연습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자신이 꿈 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 직접 SCU를 찾아갔다. 수트는 어깨갑주와 망토가 더해진 형태. 드림클락에서 꺼내는 무기는 대검.
나노리: 군림하는 왕의 드높은 열망.불타는 꿈! 드림 레드!
관계:
-정소원: 생명의 은인
몇 개월 전 꿈세계에서 나이트메어와 싸우다 핀치에 몰린 상황에서 소원(드림 그린)의 도움을 받아 구사일생한 경험이 있다. 꿈세계에서 일부 꾸며낸 성격은 위기 앞에서 살짝 무너졌지만, 그 사건 이후로 소원에게는 멋있는 모습을 보이고자 소원 앞에서는 자신을 더욱 근사하게 연출하는 경향이 생겼다. 호칭은 성이나 다른 명칭의 붙임 없이 '소원'.
-모태영: 조금 불편한 사이
'받은 만큼 행동한다'는 태영을 머릿속으로는 이해하고 있지만 자신이 리더인 이상 힘에 부친다. 중한 상황에서도 대가가 없으면 비협조를 추구하는 태영의 태도는 '탈주자 없이 모두를 이끈다'는 단테의 스탠스와 거리가 멀었다. 리더인 만큼 결국 단테 쪽에서 태영에게 먼저 협조해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잦다. 드러내지 않지만 감정적으로는 종종 불쾌해질 정도.
-예가람: 나의 무리에서 도망치지 않도록
소속감이 얕고 자유로운 가람이 무리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은연중 신경쓰는 사이. 가람은 이 관계를 성가시게 여기는 듯 하지만... 단테는 가람의 성격을 알아채고 도망치지도 탈주하지도 않도록, 때로 넌지시 '자신에게서 도망칠 수 없다'는 언사를 종종 뱉기도 한다.
-실베리아 M. 골드: 멘토와 멘티
서로의 안티테제. 골드는 타인에게 의존하는 관계를 조금 부끄러워하는 동시에 고향에서 볼 수 없었던 단테를 동경하는 입장이다. 모든 사람을 이끌고자 하는 단테는 골드가 머뭇거릴 때마다 조언을 남겨주고 있다. 간혹 자신이 알지 못하는 상황을 조언해야 하는 입장에 놓이면 서툴지라도 아닌 척 어른스럽게 굴기도 한다. 한 사람에게라도 등불이자 빛이 되길 바라기 때문에.
-유메메: 은근한 소유욕
작고 반짝이는 것을 좋아하는 단테는 유메메를 한 눈에 보자마자 자신의 것으로 삼아 제 콜렉션 중 하나로 두고 싶어한다. 다른 사람에게 민폐가 될 정도로 질투를 하지는 않지만, 때때로 아무렇지도 않게 너를 언제쯤 내 손 안에 넣을지~ 같은 부끄러운 대사도 서슴치 않고 던진다. 유메메는 농담으로 웃어넘기는 듯. 단테가 리더인 관계로 때때로 유메메가 의지할 때도 있다. 그럴 때마다 단테는 조금 마음이 들뜬다.
-히노하라 코코: 서로의 의지이자 용기
코코는 단테를 '왕님~' 하고 불러주며 의지하곤 한다. 최대한 누군가에게 의지가 되어주고 싶었던 단테에게 있어 코코의 존재는 자신에게도 큰 의지이자 용기가 되어준다. 대화를 원하면 말벗을, 포옹을 원하면 두 팔을 벌려주곤 한다. 코코에게는 고압적인 태도보단 다정한 스탠스를 취한다.
-하이바라 페틀: 스테이지의 한 순간을 함께 했던
3년 전의 큰 페스티벌에서 다른 밴드의 객원 보컬로 참가했을 때 관객 페틀과 마주친 적 있다. 짧았던 순간이었지만 페틀에게는 분명한 기억이 되었다. 수많은 관중 속에서 페틀의 얼굴을 세세히 기억하지는 못했지만, 그 이후 페틀의 이름이 붙은 팬레터와 선물을 받게 되면서 이름만큼은 소중하게 기억하고 있었는데, 꿈세계에서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치고 이름을 받았을 때 당신이란 것을 깨닫게 된다. 이후 그녀를 특별한 팬으로 예우해주고 있다.